[날씨] 기온 '쑥' 포근한 주말…동해안 산불 비상
이번주 한겨울 추위를 보이더니 오늘은 봄날씨입니다.
손시린 강추위가 물러가고 따스함이 감도는데요.
예년 이맘때보다 기온이 10도가량 쑥 오르면서 때 이른 봄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오늘 한낮에 서울이 13도, 대구는 1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오늘은 옷차림을 조금 가볍게 하셔도 가뿐하겠습니다.
다만 따뜻한 서풍이 불어오다보니 기온은 올랐지만 먼지도 같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어제 몽골에서 황사도 발원했는데요.
주말 내내 중서부 지역으로 먼지,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산불에도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며칠 전 강원 양양에서는 산불 소식이 있었습니다.
불이 번지기 쉬운 환경인 만큼 불씨 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대기가 건조한 동해안을 따라서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여기에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고 있는데요.
양간지풍 형태의 기압 배치로 인해서 내일까지 강원 산지로는 순간적으로 태풍급의 돌풍이 불어들 수 있는 만큼 각별히 조심해주셔야겠습니다.
현재 기온 보시면 서울 7.1도, 대구 12.6도까지 올라있습니다.
낮에도 서울이 13도, 청주 15도, 대구는 18도까지 오르면서 봄날씨처럼 포근하겠습니다.
다음 주 중반에는 반짝 추워지면서 주말동안 말썽을 부릴 먼지를 밀어내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